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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물리학에서 빛을 전달하는 에테르'라고도 부르며, 19세기에 음파가 공기와 같은 탄성 매질에 의해서 전달되듯이 전자기파(예를 들면 빛과 X선)의 전달매질로 작용한다고 믿었던 이론적인 우주의 물질.
aether라고도 씀.
에테르는 무게가 없고 투명하고 마찰이 없으며, 화학적인 방법이나 물리적인 방법에 의해서는 탐지가 불가능하며 문자 그대로 모든 물질과 공간을 투과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 이론의 신뢰성은 빛의 본성과 물질의 구조가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약화되었다. 즉 1881년 마이컬슨-몰리 실험에 의해서 에테르 내를 움직이는 지구의 운동을 검출하려 했지만 이와 같은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1905년 아인슈타인에 의해서 특수 상대성이론이 정립되고 이 이론이 과학자들에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빛과 같은 모든 전자기파의 속력이 보편 상수라는 아인슈타인의 가설에 입각하여 에테르 가설은 불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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