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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계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성질을 발견한 공로로 1924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심전도기록법). 심전계는 에인트호벤이 임상기구로 개발한 것으로써 심장병 진단에 중요한 기구가 되고 있다.

에인트호벤은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한 후 1886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레이덴대학교에서 생리학교수로 재직했다.

1903년 에인트호벤 검류계라고 알려진 단선검류계를 고안해서 심장근육이 수축할 때 생기는 전위차를 측정하고 도표로 기록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심전도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며, 심장병의 종류가 다르면 심전도의 기록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1908~13년 정상적인 심장활동의 기록 양상을 통해 정확한 편차를 알아내고 해석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했다. 그는 계속하여 전극의 배열을 개발했고, 오늘날 사용되는 표준사지유도도 그가 처음으로 설명하고 사용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