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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클레이데스는 이전 시대 사람들의 많은 연구로부터 〈기하학 원본〉을 편집했다. 그들 중에는 BC 400년에 활동한 코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아닌 키오스의 히포크라테스(BC 5세기)가 있다.
에우클레이데스 바로 직전의 편집자는 테우니오스로 그의 교재가 아카데미 학파에서 사용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더 오래된 〈기하학 원본〉들은 에우클레이데스의 〈기하학 원본〉으로 곧 대치되어 잊혀졌다.
에우클레이데스는 자신의 책의 주제에 대해서는 선배들의 것을 따랐지만 전체 구상은 그 자신이 했다. 그는 책 내용의 배열을 바꾸고, 명제들을 재구분하고, 새로운 배열에 이전 증명들을 적용할 수 없으면 새로운 증명을 했다. 이처럼 제10권은 주로 피타고라스 학파 테아이테토스(BC 369)의 연구이지만 여러 정리들의 증명은 에우독소스가 개발한 비율의 새로운 정의에 적용하기 위해 바꿔야 했다.
프로클로스에 따르면 에우클레이데스는 에우독소스와 테아이테토스의 발견들을 그의 연구에 활용했다. 제5·12권은 대부분 에우독소스의 연구이고 제10·13권은 테아이테토스의 연구일 것이다. 제5권에서 약분할 수 있는 양과 약분할 수 없는 양(그 비율이 두 정수의 몫으로 표현할 수 있거나 표현할 수 없는 양)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비율이론을 설명했다.
제12권의 주요정리는 원은 그 지름을 한 변으로 하는 정4각형으로, 구는 그 지름을 한 변으로 하는 정6면체로 본다는 것이다. 이 정리는 분명히 에우독소스의 연구로, 에우독소스는 이 정리를, 알고 있는 양을 미지수의 특성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 분할하는'소모법'으로 증명했다. 제10권은 다른 종류의 무리수들을 다룬다. 몇 개의 새로운 증명과 첨가된 것을 빼고 제10권의 내용은 테아이테토스의 연구이며 일찍이 피타고라스 학파가 밝힌 5가지 정다면체가 설명되어 있는 제13권의 대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에우클레이데스가 정다면체에 관한 테아에테토스의 완성된 이론을 자신의 〈기하학 원본〉에서 다룬 듯하다. 산술의 기초를 다루고 있는 제7권은 자기모순이 없는 논문으로 대부분 BC 400년 이전에 씌어진 것 같다. 〈기하학 원본〉의 다른 책들은 수학적으로 높은 수준의 것이 아니다. 산술에 관한 3권의 책 중 2번째 것인 〈기하학 원본〉의 제8권에는 서투른 발음법, 필요없는 반복, 심지어 논리적 오류도 발견된다. 에우클레이데스가 제시한 이론은 그 마음대로 우수한 근거를 가진 부분에서만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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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기하학 원본의 근원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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