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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모로코 서부 에사우이라 주, 사피와 아가디르의 중간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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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70,634명 (2020년 추계) |
면적 | 90㎢ |
언어 | 아랍어 |
대륙 | 아프리카 |
국가 | 모로코 |
요약
모로코 서부의 텐시프트 지방에 있는 주(州)와 주도.
옛 이름은 Mogador.
대서양의 항구도시이기도 한 이곳은 사피와 아가디르의 중간지점에 있다. 한때 페니키아인과 카르타고인의 지배를 받았던 곳으로서 카르타고의 탐험가 하노가 쓴 연대기(BC 5세기)의 중세편에 모가도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모가도르라는 말은 '안전한 정박지'라는 뜻의 베르베르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해발 3~7m의 반도 위에 자리잡은 이 도시는 밀물이 거세게 들어올 때는 섬과 같이 고립되며, 근해의 작은 섬들과 바위가 많은 갑이 항구를 둘러싸고 있어 하상은 좁고 위험하다.
1765년 술탄 시디 무하마드 이븐 아브둘라가 아가디르 항구의 경쟁항구로서 건설한 이 항구는 프랑스인 포로 테오도르 코르뉘가 설계하고, 세바스티앵 보방에 의해 요새화되었다. 모로코의 유대인 집단거주지가 생기면서 이 도시에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육지 쪽에는 금작나무가 흩어져 있는 사구가 수 마일 뻗어 있고, 그 너머에는 모로코 특유의 아르간(argan) 숲이 있으며, 기후가 온화하고 멋진 해변이 있어 해수욕장으로 인기가 있다.
에사우이라는 공예품 공장, 특히 상감조각한 고급가구 생산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 도시는 사피·마라케시·아가디르 등과 도로로 연결된다. 북쪽은 사피 지방의 주들, 동쪽은 마라케시, 남쪽은 아가디르, 서쪽은 대서양과 접해 있다. 곡류(주로 보리)·올리브·감귤류과일·가축 등을 기르며, 유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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