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울주군 중북부에 있는 읍. 1996년 언양면에서 읍으로 승격되었다. 서북부 다개리 일대는 고현산(1,034m)의 영향으로 산지를 이루고, 동북부 대곡리에도 연화산(532.5m)이 솟아있다. 중남부는 대체로 100~200m의 낮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쌀 외에 미나리가 많이 생산되며, 섬유·전자부품류 등의 제조업체가 들어서 있다. 반천리에는 반천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유적으로는 언양읍성(사적 제153호)과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가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너비 8m, 높이 5m 규모의 바위 면에 날카로운 도구로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20여 종을 상세하게 새겨 그린 국내 대표적인 신석기 유적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읍의 서부를 관통한다. 행정구역은 동부리·송대리·서부리·어음리·반송리·구수리·반천리·반연리·대곡리·평리·다개리·태기리·직동리·반곡리·남부리 등 15개리(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39개리)가 있다. 읍사무소 소재지는 언양읍 동문길 7이다. 면적 68.78㎢, 인구 28,048(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