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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등학교(養正高等學校)

ⓒ Peter.huang.zi.an/wikipedia | CC BY-SA 4.0

교훈은 '우리는 진실한 인간생활을 하자, 우리는 배움을 실천하자, 우리는 심신을 단련하자'이며,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6동 911-2에 있다. 1905년 2월 엄주익이 종로구 도렴동에 양정의숙을 설립했고, 1907년 엄귀비로부터 학교의 재정지원을 받기도 했다. 1913년 '조선교육령'에 의해 양정고등보통학교로 변경되었고, 1918년 용산구 만리동으로 이전했다.

특히 민족교육의 일환으로 체육부를 중점적으로 육성,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에서 당시 재학생이던 손기정과 졸업생인 남승룡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1938년 양정중학교로 개편, 1953년 양정중·고등학교로 분리되었고,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2000년 개교 9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고, 2005년 창학 100주년을 맞이하여 창학 100주년 기념관 건립 및 〈양정 100년사〉 발간, 창학 10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