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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시조

다른 표기 언어 兩章時調

요약 보통 시조가 초장·중장·종장으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중장을 뺀 초장·종장으로 된 시조.

1926년에 일어난 시조부흥운동 가운데 하나로 제기되었고, 1931년 주요한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은상이 〈노산시조집 鷺山時調集〉(1932)의 '양장시조시작편'에 〈소경되어 지이다〉 등 6수를 발표했다.

〈소경되어 지이다〉는 "뵈오려 못 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되어 지이다"이다. 국문학자 조동일은 〈한국문학통사 5〉에서 이 작품에서 다섯 글자로 된 '보이신다면'이 특별한 구실을 하지 않는다면, 2줄로 된 형식은 민요에도 흔히 나오는데 구태여 새롭게 이름지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당시 시조 형식의 개혁을 시도한 점에서는 의의가 있지만 계속 이어지지는 못했다. 일본의 시 가운데 2줄로 된 와카[和歌]에서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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