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애런 백작 3세의 친척으로서 백작의 특권을 주장해오다가 1581~85년 잠깐 동안 백작의 지위를 법적으로 보장받았다. 애런과 그의 정적 레넉스 공작 에즈미는 1582년 루스벤 남작의 급습으로 프로테스탄트 귀족들이 권력을 장악하자 둘 다 직위를 박탈당했다.

1년 후 애런은 프로테스탄트 귀족들을 제압하고 추방했지만 포악한 행위와 오만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멀어지게 했으며 자신의 급격한 몰락도 초래했다. 그는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1585년 7월 국경 근처에서 러셀 경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투옥당했다. 추방되었던 귀족들이 되돌아오고 애런은 반역자로 몰려 1585년 11월 도망가는 처지가 되었다.

그후의 행적은 확실하지 않다. 1586년 스코틀랜드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592년 에든버러로 돌아와 궁정에서의 위치를 그럭저럭 되찾았다. 그는 사이밍턴 근처에서, 자신의 주도로 투옥했다가 1581년 처형한 섭정 모턴의 조카 제임스 더글러스 경에 의해 암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