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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동맹단

다른 표기 언어 愛國同盟團

요약 1910년 한일합병에 반대하기 위해 미국에서 대한인국민회가 조직한 단체. 지도부로는 단장 최정익, 외교원 윤병구, 서기 이원식 등이 자리하여 단체를 이끌었다. 일본을 적으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 한일합병의 부당함을 한국과 상호조약을 체결한 9개국에 알리는 것, 고종에게 합병을 거절할 것을 요구하는 것 등 9개조의 결의안을 만들었다.

합병에 대한 소문이 1910년 2월부터 미국 동포사회에 퍼지면서 대한인국민회는 미국에 애국동맹단, 하와이에 대동공진단(大同共進團)을 세우고 합병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다.

1910년 7월 3일 대한인국민회 북아메리카 지방총회에 모인 대표자들은 항일운동방침을 정하여 애국동맹단을 조직하고 9개조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다음과 같다. ① 일본을 원수로 인정하고 적대행동을 취하기로 한다. ② 일본이 국제공약을 어기고 한국을 강탈한 사실을 한국과 상호조약을 체결한 중국·러시아·미국·영국 등 9개국 정부에 알리고 조약상 의무를 요청한다. ③ 대한제국 황제에게 합병의 거절을 요구하며 일본 덴노에게 합병반대를 알리기로 한다. ④ 국내동포의 비참한 상황과 일제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하여 국내에 연락기관을 설치한다. ⑤ 국제여론의 환기에 노력한다. ⑥ 외교서류와 선전문은 대한인국민회의 명의로 발행한다. ⑦ 교포의 애국심 배양을 위한 선전문 간행한다. ⑧ 외교선전 및 군사인재를 양성한다. ⑨ 애국동맹단의 사업경비는 특별연출금으로 충당하고 임원은 선출에 의한다.

이 결의에 따라 고종과 일본 덴노에게 전문을 보냈으며 단원에게는 합병을 막기 위해 외교선전과 군인양성이 필요하다는 통고문을 보냈다. 간부로는 단장 최정익(崔正翊), 외교원 윤병구(尹炳求), 서기 이원식(李元植), 번역원 이대위(李大爲), 회계 조성학(曺成學) 등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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