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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친일 시국단체. 친일파의 아내와 딸 등이 중심이 된 단체이다. 군인 환송영, 단체에 속한 가정들을 위문하거나 조문하는 것 등을 목적으로 삼아 일본군 병원과 일본군 유가족 가정을 위문하는 등 일제의 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총독부의 조선중앙정보위원회가 사주하여 1937년 8월 20일 일제 수작자의 처와 사회중견 여성인사를 망라하여 조직된 친일단체이다.
회장에 윤덕영(尹德榮)의 아내 김복완(金福緩), 간사에 일제 수작자의 처와 조성근(趙性根)·박두영 등 친일 고급장교의 아내, 친일파 민원식의 아내이며 엄비의 질녀인 엄채덕, 김활란(金活蘭), 민병석의 처 심경섭, 기타 상류층 부녀와 중견 여성 인사들이 중심이 되었다.
이 단체는 군인 환송영, 총후가정의 위문·조문격려, 조선인 부인에 대한 황군원호 강화 및 국방비 헌납 등을 목적으로 했다. 서울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강당에서 가진 발회식에서 "우리가 애용하는 금비녀야말로 이 초비상시의 국가를 위해서 바쳐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결의하면서, 즉석에서 금비녀 11개, 금반지 3개, 금귀이개 2개, 은비녀 1개와 현금 889원 90전을 각출·헌납했다.
1937년 9월 20일 회장 김복완의 집에서 첫 간사회를 열고 간사 50명으로 10개반을 편성하여, 용산육군병원과 일본군 유가족 가정 500호를 위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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