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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용 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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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얌

액엄(額掩)이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에는 남녀공용이었으나 후기에는 서민 부녀자들이 썼다. 귀를 덮지 않으며 검은 자주색 댕기가 달렸는데 이 댕기를 아얌드림이라고 한다.

위는 털로 되었고, 가장자리는 2~3㎝ 정도 검은 털로 선을 둘렀으며, 앞뒤에 끈이 달려 있다.

조바위

조선 말기에 아얌이 사라지면서 생겨난 것으로 상하층 모두에게 쓰였다. 정수리는 뚫려 있고 뺨에 닿는 곳을 동그랗게 하여 귀를 완전하게 덮고 가장자리는 안으로 오므렸다. 겉은 검정색 비단으로, 안은 보통 비단이나 목으로 만들었다.

앞뒤에 술이 달려 있고 술 위에 보석장식을 하기도 한다. 금박이나 구슬로 수를 놓기도 했다.

남바위

이마·목덜미·귀를 덮기 위한 것으로 남녀 모두 썼다. 풍뎅이라고도 한다. 조선 초기 이엄(耳掩)에서 나왔는데, 처음에는 상류층의 일상복으로 쓰이다가 후기에는 서민층에서도 썼다.

위가 뚫려 있고 모정(帽頂)의 뒤 중앙은 4~5㎝가량 트였다. 양 옆에는 앞뒤를 연결하는 끈이 있다.

볼끼

뺨과 턱을 덮기 위한 것으로 서민들이 썼다. 노인들은 이것 위에 남바위를 덧쓰기도 했다. 기름한 털을 받치고 가장자리에 선을 둘렀으며, 저고리 안고름같이 끈이 양쪽에 달려 있다.

굴레

아이들의 방한용·장식용 쓰개이다.

돌쟁이부터 4~5세 남녀 아이 모두 썼으며 겨울에는 검정비단, 봄·가을에는 갑사로 만들었다. 뒤에는 도투락댕기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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