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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조와 건설에 사용할 목적으로 강철을 일정한 형상으로 만드는 주요공업기술.
압연은 강철이 가열되었을 때 압연하는 열간압연(熱間壓延)과 상온(常溫) 또는 그에 가까운 온도에서 압연하는 냉간압연(冷間壓延)으로 나눌 수 있다. 가공하고자 하는 금속재료를 두께보다 약간 좁은 틈이 있는 1쌍의 롤(같은 속도지만 반대 방향으로 회전함) 사이로 통과시킨다.
철의 두께 변화의 정도는 압연시 온도에 달려 있는데, 만약 높은 열을 가하면 재료의 소성력(塑性力)이 증가되어 큰 두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냉간압연에서는 가열되지 않은 강봉(鋼棒)·강판(鋼板)·철조각 등이 압연 롤 사이로 들어가는데, 원하는 형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압연이 필요하다. 냉간압연은 종종 열간압연 후에 행해지는데, 더 좋은 기계적 성질, 특별한 크기, 표면광택, 열간압연보다 더 얇은 두께 등을 얻기 위해 행해진다.
1783년 H. 코트는 압연기술을 강철제품에 도입했다. 그가 홈이 파진 압연 롤을 가진 초기 압연기를 발명한 이후 공정과 크기에 대한 계속적인 발전이 있었다. 현대의 압연기는 4개 정도의 압연 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압연 롤은 상하로 배열되어 있다. 강철을 원하는 형상이 얻어질 때까지 연속적인 과정으로 한 압연장치에서 다른 압연장치로 들어가고 다시 나온다. 반제품을 만드는 압연기는 재가공을 위해 강철을 직사각형으로 만들고 완제품을 만드는 압연기는 제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강철을 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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