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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을 통해 강력하긴 했지만 단명으로 끝난 리디아 제국을 건설했다. 아버지 사디아테스 왕을 계승한 그는 곧바로 아나톨리아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그리스 밀레투스 시 주변의 농경지들을 황폐화시키고 5년간 계속된 침략전쟁을 개시했다. 그는 동쪽으로 진군하여 5년동안 메데스와 싸웠는데 이 전투는 일식이 일어나자 종료되었다.

또 알리아테스는 남쪽의 카리아인들과 싸워 이들을 정복했으며 동쪽으로는 유목민 킴베리족들과 싸워 이들을 서부 아나톨리아에서 몰아냈다. 그는 계속해서 그리스 스미르나 시(아나톨리아 서부 해안지대에 위치, 지금의 이즈미르)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폐허로 만들었다. 아들 크로이소스가 그를 계승했는데 크로이소스의 부(富)는 전설적인 것이 되었다. 헤로도토스의 작품에도 언급된 알리아테스의 묘소는 리디아 제국의 수도였던 사르디스의 폐허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아니톨리아 반도 중서부지역에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