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트리키아 해 아이노스(에네즈) 만으로 이어지는 에브로스(마리차) 강 어귀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1860년 투르크인들이 데데아아츠라고 이름 붙이며 세운 곳으로 1871년 이후 발로니아 참나무를 거래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1896년 이스탄불-테살로니키 철도가 이 시로 들어서면서 더욱 발전했다.

오랫동안 그리스와 불가리아 사이의 분쟁 대상이었던 이곳은 1913년 불가리아의 영토로 일단 인정되었으나 뇌이 조약(1919)과 세브르 협정(1920)에 따라 그리스로 넘어갔으며, 로잔 조약(1923)으로 확정되었다. 1941년 불가리아가 점령했으나 1944년 그리스가 되찾았다.

지금은 그리스 정교회의 알렉산드루폴리스-사모트라키 수도대주교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원래 어촌이었던 이 도시는 곡물(밀·보리)·담배·가축·견섬유 등을 생산하는, 발전속도가 빠른 농업 배후지역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다.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