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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6세기의 그리스도교 이단.
(그리스어로 '부패할 수 없는'이라는 뜻의 'aphthartos'에서 유래).
그리스도 단성론(그리스도는 신성만 갖는다는 이론)에서 극단으로 나간 이론으로 할리카르나소스의 주교인 율리아누스가 주장했다. 그리스도의 몸은 신적인 것이기 때문에 부패할 수 없으며 어떠한 감각도 느끼지 않지만, 그리스도는 고통과 죽음을 자청할 수 있다고 본다. 역시 단성론자로 단죄받았던 안티오크의 대주교 세베루스는 그리스도의 몸이 사람의 몸이 아니라면 구원론은 헛된 것이라는 근거로 율리아누스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다.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564년의 칙령에서 그 이론을 새로운 이단으로 공포하고 동방교회에 이를 관철시키려 했으나 그 이듬해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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