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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적으로 격리된 집단에 해당한다. 서피그미족·북피그미족·남피그미족 등 3개 주요종족이 있다. 서피그미족은 카메룬, 가봉, 적도 기니 공화국, 콩고(브라자빌), 콩고 민주공화국,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일부 지역에 흩어져 살며, 북피그미족은 우간다 부근 콩고 민주공화국 동부지역의 이투리 열대우림에 산다. '키부 호의 도공'으로 불리는 남피그미족은 르완다와 부룬디에 산다.

주요한 신체적 특징을 보면, 키가 작고(평균 1.5m 이하) 다리는 짧은 데 반해 팔이 길며, 피부색은 검붉은색에 가까운 누런색이고, 체모가 많은 편이며, 넓적한 코에 콧마루가 주저앉아 있고, 툭 튀어나온 턱에 턱끝이 쑥 들어가 있다. 기초대사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겸상적혈구성빈혈증의 높은 발생률은 삼림 니그로 지역인종과 비슷하다. 인구는 20세기 후반에 약 17만 명이다. → 니그로 지리적 인종
, 피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