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대모신의 남편.
Atys라고도 씀.
소아시아와 프리지아에서 숭배되다가, 2세기경부터는 태양신으로 로마 제국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아티스와 키벨레의 숭배는 봄이 돌아오는 신비를 기념하는 연례행사를 포함한다.
키벨레와 마찬가지로 아티스는 원래 소아시아의 신이었으나 프리지아인들이 소아시아를 침입했을 때 그들의 신화에 병합된 것으로 보인다.
프리지아의 전설에 따르면 아티스는 상가리우스 강의 딸인 나나와 양성신 아그디스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젊은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티스를 사랑하게 된 아그디스티스는 아티스가 결혼하려하자 그를 미치게 만들었으며 아티스는 스스로 거세하고 목숨을 끊었다. 아그디스티스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며 제우스에게 그의 몸이 썩어 없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러한 전설은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남아 있으나 자기거세(self-castration)라는 근본적인 특징은 항상 변함이 없다. 아티스는 근본적으로 식물의 신이며, 그의 자기거세·죽음·부활은 겨울 동안 죽었다가 봄이 되면 소생하는 대지의 소산을 나타낸다. 예술작품에서 아티스는 프리지아풍의 모자와 바지를 입은 젊은이로 묘사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문화 일반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