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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사회주의 혁명을 지도하여 바이에른 왕조를 전복했다. 아이스너는 마르부르크에 있는 헤르만 코헨의 신칸트주의 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1892년 그는 〈프리드리히 니체와 미래의 사도 Friedrich Nietzsche und die Apostel der Zukunft〉를 저술하고 〈프랑크푸르터 차이퉁 Frankfurter Zeitung〉지에서 언론활동을 시작했다(1892~93). 후에 베를린에 있는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했으며, 1898년부터 사회민주주의 기관지인 〈포어배르츠 Vorwärts〉의 편집장을 지냈다. 바이에른으로 이주한 후 뮌헨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14년 그는 독일이 세르비아와 대립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지원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 초기에는 정부를 지지했다. 하지만 1917년 평화주의의 영향 아래 그는 독립사회민주당(Independent Social Democratic Party/USDP)에 가담했으며 후에 당수가 되었다.

아이스너는 1918년에 파업을 주동했다는 죄로 체포되었으나 곧 석방되었고 USDP의 지도권을 재장악했다. 1918년 11월 그는 혁명에 성공, 왕조를 전복하고 바이에른 공화국을 주창하면서 평화를 요구했다. 아이스너는 새로운 공화국의 초대 총리 및 외무장관이 되었다. 그는 국내의 안정을 꾀했으며, 바이에른에 있는 다양한 사회주의 정당들간의 화해와 통일을 도모하고 경제·사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1919년 2월 광신적인 반동파 학생에 의해 암살되었다. 아이스너의 저작집은 1919년 2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