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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관측과 계시용으로 사용된 초기의 과학기기.
널리 사용된 평면구형(planespheric) 아스트롤라베를 이용하여 천문학자들은 지평선과 자오선을 기준으로 태양과 태양 주위에 있는 주요별들의 위치를 계산할 수 있었다. 이것은 천구와 황도, 천구 적도, 북회귀선, 남회귀선을 나타내는 주요원들을 평면에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것을 초보적인 아날로그 컴퓨터의 일종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아스트롤라베의 기원은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초기 중세 유럽과 이슬람 세계 때부터 널리 쓰인 듯하다. 15세기 중반경에는 뱃사람들이 천문항법용으로 사용했다. 이른바 뱃사람용 아스트롤라베는 나중에 육분의로 대체되었다. 중세 천문학자들이 사용하던 대표적인 평면구형 아스트롤라베는 그 크기가 8~46㎝이며, 주로 황동이나 철 등의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몇 가지 주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구 좌표를 나타내는 선들로 망상구조를 이루는 기판, 앞서 말했던 원들을 비롯하여 성도가 있는 개방형 원판(이 판은 모판 위에서 천구 북극에 해당하는 중심 핀을 중심으로 회전함), 그리고 천체를 볼 때 사용하는 곧은 자로 구성되어 있다. 앨리데이드에 의해 아스트롤라베는 산 높이의 결정 등과 같은 측량에 응용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아스트롤라베는 클라이미트라고 하는 1개 또는 그 이상의 판을 가지고 있는데, 이 판에는 위도에 따라 좌표선이 새겨져 있으며, 모판과 원판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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