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너비는 약 2.2㎞이며, 조석간만의 차가 평균 7.5m, 최대 8.6m이다. 만의 형태는 좁고 길며 내륙 깊숙이 만입되어 있다. 만 내로 유입하는 안성천·삽교천·도고천의 유역에는 안성평야·예당평야·탕정평야 등이 있다. 아산만방조제·삽교천방조제·남양방조제·대호방조제 등이 건설되어 이 지역의 농업개발이 혁신적 발전을 이루었으나, 아산만의 수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만의 북안에는 평택화력발전소가 있으며, 한보철강공업단지·고대공업단지·부곡공업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한 간척사업이 완결되고 평택시 포승면 일대 아산항이 건설되면, 아산만 일대는 공해 유발 요인들로 둘러싸여 이 지역의 수산업이 위기를 맞게 될 우려가 있다. 아산호와 삽교호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온양·도고 온천 등과 현충사를 연계해 발전하고 있다.
만 입구는 북서쪽으로 열려 있고, 너비는 약 2.2㎞이다. 만의 형태는 좁고 길며 내륙 깊숙이 만입되어 있다. 수심은 2~10m 정도이다. 또한 조석간만의 차가 평균 7.5m, 최대 8.6m로 경기만의 인천과 함께 한국의 최대 조차지를 이루어, 조력발전소의 건설후보지이다. 조류의 유속이 6.3m/s로 빨라 간조시에는 만 내의 대부분 지역이 간석지가 된다.
북쪽에는 작은 만인 남양만이 있다. 만 내로 유입하는 하천은 안성천·삽교천·도고천 등이며, 유역에는 이들 하천의 퇴적으로 이루어진 안성평야·예당평야·탕정평야 등이 있다.
1973년 안성천 하구를 막아 만든 아산만방조제와 1979년 삽교천 하구의 삽교천방조제를 비롯해 남양·대호 방조제 등을 건설하여 이 지역은 간척사업의 표본장이 되었다. 방조제의 건설로 강 연안의 평야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함은 물론 해수의 역류로 강을 따라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히는 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면서, 간척과 개간에 의한 농경지를 확장하게 되었다.
이로써 이 지역의 농업개발은 혁신적 발전을 했으나, 아산만의 수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만의 북안에는 전력수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앞으로 한보철강공업단지·고대공업단지·부곡공업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한 간척사업이 완결되고 평택시 포승면 일대 아산항이 건설되면, 아산만 일대는 공해 유발 요인들로 둘러싸여 몇 년 안에 이 지역의 수산업은 위기를 맞게 될 우려가 있다.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의 한진나루터는 아산만의 대표적 해상 교통지로 조선시대 아산만 일대의 주요한 기항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쌀을 인천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던 곳이기도 했다. 아산만방조제와 삽교천방조제가 건설되면서 형성된 아산호와 삽교호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일대의 경관을 개발·정비하여 아산만유원지·삽교호유원지 및 낚시터를 조성하고, 온양·도고·덕산 온천 등의 온천지대와 현충사를 연계해 발전하고 있다.
아산만방조제둑과 삽교천방조제둑으로 각각 평택-공주, 천안-당진을 잇는 국도가 통과하는 등 방조제의 둑을 직선도로로 활용하여 수도권과 아산·천안 간을 왕래하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