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620/21, 러시아 그리고로보 |
---|---|
사망 | 1682. 4. 14, 푸스토체르스크 |
국적 | 러시아 |
요약 러시아의 대주교, 복고 신앙파의 지도자.
보수적인 성직자였던 그는 러시아에서 순수하게 발전된 '옛 의식'을 지지함으로써 러시아 정교회에서 이탈하여 러시아 교회사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근대 러시아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는 1652년 모스크바로 가서 총대주교 니콘에 대한 반대투쟁에 가담했다. 니콘은 전체 정교회를 통일하려는 노력으로 그리스 정교회를 받아들이는 개혁정책을 폈으나,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들을 강압적인 방법으로 무자비하게 탄압해서 별로 지지를 받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니콘의 치하에서 복고신앙파(Raskolnik:17세기에 전례개혁을 거부하여 러시아 정교회에서 분리된 보수적 일파)는 파문과 심한 박해를 당했다. 그도 2번이나 추방되었고 마지막에는 감옥에 갇혔다.
저서의 대부분은 푸스토체르스크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 썼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책은 러시아 최초의 자서전인 〈인생 Zhitiye〉이다. 이 책은 표현이 생생하고 문체가 독창적이며 화려하여 초기 러시아 문학에서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1682년 복고 신앙파를 징계하기 위해 소집된 공의회는 아바쿰에게 화형 선고를 내렸고, 그 판결은 집행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종교인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