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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장(律藏 Vinaya Piṭaka) 안에 산재하고 있는 그러한 류의 이야기들을 직접 〈아바다나〉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하여 별도로 편집된 문헌을 가리켜 〈아바다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후자와 같은 경우의 중시되는 문헌 가운데 하나로 〈디비아바다나 Divyāvadāna〉('거룩한 아바다나')가 있는데, 이 작품은 설일체유부(Sarvāstivāda：모든 것의 실재를 주장하는 학파)에 의해 편집되었으며, 불교를 신봉했던 위대한 아소카 황제에 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38개의 전설을 담고 있다.

〈아바다나〉로 분류되는 것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가장 긴 문헌은 〈마하바스투 Mahāvastu〉('위대한 이야기')인데, 이 작품은 고대 불교 부파의 하나인 대중부(Mahāsaṅghika：'큰 공동체')가 석가모니의 현생과 전생의 기적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편집한 것이다.

남방 상좌부불교에도 〈아파다나 Apadāna〉라는 문헌이 있다.

이 문헌은 팔리어 경전 가운데 경장의 마지막 부분인 〈쿳다카 니카야 Khuddaka Nikāya〉에 실려 있으며, 547명의 비구와 40명의 비구니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두 게송으로 기록하고 있다. 각 인물의 현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한 생(生) 또는 여러 생 이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그 모든 이야기들은 다 부처가 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들에서는 후세에 복을 받게 하는 효도나 자선과 같은 선행에 대해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