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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 종교 중 하나인 자이나교의 24명의 티르탕카라(Tῑrthaṅkara)들, 즉 구세주들 가운데 22번째 인물.
Neminātha라고도 함.
끝의 두 성인 곧 23·24대의 티르탕카라는 역사적 실존 인물로 간주되고 있지만, 아리슈타네미의 생애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전설적이며 모호한 점이 많다. 그는 그다음의 성인 파르슈바나타(Pārśvanātha)가 출현하기 전까지 8만 4,000년을 살았다고 하며,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와 같은 시대에 살았고 크리슈나가 그의 사촌이었다고도 한다. 아리슈타네미는 자신의 결혼식 날 혼인 잔치를 위해 도살되는 짐승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즉시 속세를 떠났다. '아리슈타네미'라는 이름은 그가 태어나기 전에 그의 어머니가 꿈에 검은 보석으로 된 바퀴를 보았던 데에서 기인한다.
'Ariṣṭanemi'는 '망가지지 않은(ariṣţ) 바퀴의 테(nemi)'라는 뜻이다. 회화에서 그는 언제나 검은색으로 묘사되며(공의파[空衣派]의 회화에서는 푸른색), 그의 상징은 소라이다. 그는 서부 인도 카티아와르 지방의 기르나르 구릉지대에서 세속적인 존재로부터 해방되는 해탈에 이르렀고, 이곳은 자이나교 신봉자들에게 순례지로 중시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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