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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0. 9. 4, 부에노스아이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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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36. 7. 18, 프랑스 바욘 |
국적 | 스페인 |
국가번호 | 54 |
요약
스페인의 무용가.
본명은 Antonia Merc y Luque.
신고전주의 양식의 스페인 춤을 창시했고 스페인 춤이 공연 예술로 확립되는 데 기여했다. 스페인 태생의 직업 무용수였던 부모에게서 발레를 배웠다. 11세 때 마드리드 오페라단의 주연급 무용수가 되었으나 스페인 민속 무용을 배우기 위해 14세 때 오페라단을 그만두었다.
오랫동안 그녀의 춤은 정식 공연으로 인정되지 않아 주로 카페와 뮤직 홀의 테두리 내에 머물렀다.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의 물랭루즈 등에서 춤추어 갈채를 받았다. 1927년 파리의 상젤리제 극장에서 최초의 독무회를 가져 성공을 거둔 후 죽을 때까지 유럽·미국·동양에서 독무회와 발표회를 열어 당대 최고의 스페인 무용가로 찬사를 받았다.
〈불의 춤 제의(祭儀)〉와 〈공포의 춤〉을 포함한 〈사랑의 마법사 El amor brujo〉(마누엘 데 파야 작곡) 안무는 그녀의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였다. 스페인 전통춤을 그대로 본떴다기보다는 거기에서 파생되었다고 할 수 있는 그녀의 안무는 스페인 춤의 창조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소규모 무용단을 조직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독무의 대가로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캐스터네츠 기교를 비롯하여 기량이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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