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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미켈란젤로(1475~1564)의 작품(1508~12).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부탁을 받은 미켈란젤로는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맡아 4년여에 걸쳐 천장을 프레스코로 가득 채웠는데, 그 전체는 〈창세기〉에서 따온 아홉장면, 이를 에워싼 7명의 예언자와 5명의 여자예언자들 및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창세기〉에서 따온 9점의 장면 중 4번째 장면인 〈아담의 창조〉는 하느님이 자신이 만든 최초의 인간 아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순간을 그린 것이다. 창조주 뒤에는 이브의 미래의 모습과 앞으로 태어날 인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불완전한 듯한 육체를 반쯤 일으켜 세운 아담은 손을 뻗쳐 창조주로부터 막 생명을 부여받고 있는 듯한데, 하느님과 아담이 뻗친 손끝이 서로 맞닿으려 하고 있어 긴장을 고조시킨다. 회화보다 조각을 더 우세한 예술형식으로 여긴 미켈란젤로는 이 천장화 연작에서도 인물들을 조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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