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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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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미상 |
국적 | 고대, 한국 |
요약 축일은 4월 21일. 7세기에 활동한 신학자, 시나이 산 카타리나 수도원의 대수도원장.
여러 저술과 이집트 시리아에서 일어난 여러 이단운동과의 공개적인 논쟁, 유대인들에 대한 반박으로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그리스도교 정통 교리의 대표적인 옹호자가 되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사상사에 중요한 문서들을 남겼다.
지도력과 뛰어난 웅변으로 '새로운 모세'라는 칭호를 얻었다. 출신 배경은 알 수 없으며, 7세기 안티오크의 정통파 총대주교를 비롯하여 이름이 같은 다른 사람들과 혼동되기도 했다. 이 설을 주장하는 신학 분파들을 논박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시나이 산 수도원에서 내려왔으며, 주요저서인 〈지침 Ho dēgos〉(685경)에 그리스도가 인성을 포괄하는 단 하나의 신성을 지닌다고 믿은 단성론자들을 반박하는 주장을 정리해놓았다.
〈지침〉은 원본이 잘못 전달되는 바람에 다른 시리아 저자들의 작품으로 오해되어왔으나, 후대의 연구 결과 아나스타시우스의 저작임이 밝혀졌다. 사막에서 초안이 작성된 〈지침〉은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들과 초기 교부들의 글을 의역한 내용, 공의회들의 문서, 그리스도론의 문제를 분석하는 데 적용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개념들을 인용했으나 모두 기억에 의존해 인용했기 때문에 그만큼 가치가 떨어진다.
아나스타시우스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자신의 저술들을 언급하지만 남아 있지 않다. 포괄적인 〈그리스도교 교리에 관한 논문 Essay on Christian Dogma〉·〈그리스도교를 위한 변증 Apology for Christianity〉, 그리스도의 인성이 신성에 내재한다고 주장한 5세기 이단 신학자 네스토리우스에 대한 〈네스토리우스를 반박함 Against Nestorius〉 등이 그것이다.
현존하는 그밖의 유명한 저술들에는 당시에 두드러졌던 이단설들을 개관한 〈신앙 해설 Exposition on Faith〉, 주로 수도원 생활과 세속 문화의 관계를 다룬 〈질문과 대답 Questions and Answers〉(후대의 한 저자에 의해 재편집되었음) 등이 있다. 또한 〈창조의 6일에 대한 주석 Commentary on the Six Days of Creation〉은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알레고리적 주석 방법의 경향을 보여주며, 〈창세기〉가 그리스도와 교회의 직접적인 전조를 이룬다고 해석한다. 사람이 하느님의 지적이고 영적인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주제로 삼은 2편의 논문도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
이 논문들에는 그리스도 안에서는 오직 신적인 의지만이 작용했다는 단의론(후에 이단으로 정죄되었음)을 둘러싼 논쟁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담겨 있다. 예배, 성찬식, 신비주의적인 기도 등에 대한 짧은 글들은 학습심리, 정신의 영적 본성, 궁극적인 진리와 미(美)를 향한 정신의 지향성을 서술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법을 따르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아나스타시우스를 〈(하느님의 아들)의 말씀의 성육신에 관한 교부들의 교리 The Doctrine of the Fathers on the Incarnation of the Word (Son of God)〉로 알려진 모음집의 저자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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