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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크세노폰이 지은 산문체의 서술적인 작품.
정식 명칭은 Anabasis Kyrou.
현재 7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신의 형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에게서 페르시아 왕위를 빼앗으려는 키루스의 편에 서서 싸웠던 그리스 용병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는 쿠낙사 전투(BC 401)에서 키푸스가 참패한 뒤 바빌론 근처에서부터 에우크시네에 이르는 용병들의 장거리 행군(1만 명의 행군)에 관한 유명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크세노폰은 개인 자격으로 이 부대에 참여했으나, 그의 지략과 용기에 크게 힘입어 용병부대는 성공적으로 후퇴할 수 있었다.
BC 386년 직후 그리스 펠로폰네소스의 사길로스에서 씌어진 앞부분은 세밀하고 생생하면서 박동감이 넘친다. 이것은 처음에는 시라쿠사의 테미스토클레스라는 가명으로 발표되었다. BC 377년경에 씌어진 뒷부분은 자기 합리화의 경향 때문에 문학성이 크게 떨어졌다. 이 부분은 아마도 동일한 내용을 다룬 다른 원정기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이에 응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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