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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계피나무

다른 표기 언어 cinnamon
요약 테이블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녹나무목 > 녹나무과 > 녹나무속
원산지 아시아
크기 약 10m ~ 15m
학명 Cinnamomum verum
용도 조미용, 약용, 가공용

요약 녹나무과에 속하는 관목상 상록교목.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크기는 약 10m~15m이다. 대부분 줄기의 속껍질에서 향료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한다. 예전에는 귀한 재료로 여겨졌으며, 우기에 수확해서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실론계피나무

ⓒ WIKIMEDIA COMMONS (Tam0031) | cc-by-sa

정의

녹나무속 녹나무과 녹나무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Cinnamomum verum’이다. 학명의 ‘Cinnamomum’은 라틴어이고, 여기에서 변형을 거쳐 현재의 시나몬(cinnamon)이 되었다. 또 다른 종류인 육계나무의 학명은 ‘Cinnamomum cassia’인데, 여기서 ‘cassia’는 나무껍질을 벗긴다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형태

나무는 약 10m~15m까지 자라며, 잎은 길쭉한 타원형에 큼직하게 줄무늬가 두세 개 나 있다. 잎의 길이는 7cm~18cm이다. 꽃은 원추꽃차례(圓錐花序)각주1) 로 피어나며, 색깔은 녹색을 띠고 독특한 향이 난다. 열매는 1cm의 작은 달걀 모양이고, 자주색을 띤다.

생태

실론계피나무는 연약한 편이지만 환경에 많이 예민하지는 않다. 번식할 경우 적당한 보습감이 있는 땅에 파종을 한다. 여름에는 수분이 많이 필요하지만 겨울에는 비교적 그렇지 않은 편이고, 가지치기가 자주 필요하다.

종류

실론계피나무는 자체에서 파생된 종류를 포함하여 약 10여 개에 달한다. 계피나무는 보통 향신료를 얻기 위해 재배하기 때문에 파생종도 맛에 따라 구분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며, 다른 종류인 중국 시나몬, 일본 시나몬, 사이공 시나몬 등도 실론계피나무와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징

실론계피나무는 스리랑카(옛 이름은 실론), 인도 말라바르 해안, 미얀마 등이 원산지이며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에서도 마른 줄기의 속껍질에서 나오는 향료를 얻기 위해 심고 있다. 향료는 연한 갈색으로 은은한 방향성의 향기가 나며 맛은 부드럽고 달콤하다. 이 나무에는 0.5~1%의 정유(精油)가 들어 있으며 정유의 주성분은 계피 알데하이드(cinnamic aldehyde)이다. 나무 조각들을 증류하면 기름이 나오는데 이 기름은 식품·술·향료·약품 등에 쓰인다.

한때는 금보다도 소중한 식물로 여겨졌으며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거나 요술을 할 때,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의식에 쓰거나 조미료로 사용했다. 그 뒤 네덜란드령 동인도회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향료로 취급했다. 지금도 당과·카레 등 다양한 식품의 맛을 내는 데 쓰이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특히 빵을 굽는 데 널리 쓰고 있다.

제조법

지면 근처에서 어린 줄기를 잘라낸다. 이 줄기는 반원형의 면도날을 껍질로 긁어내고 놋쇠로 만든 막대로 문지른 다음 칼로 얇게 벗겨낸다. 벗겨낸 줄기를 망원경처럼 생긴 통 속에 끼워 넣어 길이 1.07m 정도 되는 대롱으로 만들고, 매끈한 원통 모양이 되도록 다듬질한다. 4~5일 정도 말린 다음,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대롱들을 널빤지 위에서 굴리고 햇볕을 가려주면서 좀더 말린다. 끝으로 이산화황으로 표백해 다음 품질별로 나눈다.

영양 성분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망가니즈, 철분, 비타민

조리법

실론계피는 '실론 시나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분말을 커피 위에 뿌리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신다. 요거트나 오트밀에 넣어 먹어도 되며, 꿀에 섞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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