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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키야

다른 표기 언어 Zedekiah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유다

요약 BC 6세기초에 활동한 유다의 왕(BC 597~587 재위).
본명은 Mattaniah.

그의 통치는 예루살렘이 바빌로니아 군대에 함락되고 유대인 대부분이 바빌로니아로 끌려감으로써 막을 내렸다.

마타니야는 요시야의 아들이자 유다 왕 여호야긴의 삼촌이었다.

BC 597년 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가 이끄는 바빌로니아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함락시켰다. 이들은 여호야긴을 바빌로니아로 붙잡아가고 마타니야를 시드키야라는 이름으로 유다 왕에 앉혀 섭정을 했다. 이처럼 시드키야는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충성서약을 한 봉신으로 왕위에 앉았으나, 지역인들의 압력을 받자 모압·에돔·암몬·띠로·시돈 등 주변 국가들과 바빌로니아에 대한 반란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를 격렬히 비판했다. 시드키야가 이집트의 지원을 받아 바빌로니아에 반란 음모를 꾸미자 그의 통치 9년째에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포위를 당한 기간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의 지배를 하느님의 뜻으로 간주하고 그 지배를 순수히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으나, 대신들과 유대인 저명인사들은 이때문에 예레미야를 비판했다. 예레미야는 도주죄로 고소당한 뒤 감옥에 갇혔다.

예루살렘은 포위된 지 6개월 만에 성 한쪽이 무너졌다. 시드키야와 그의 신하들은 밤에 요르단 강 쪽으로 도망갔으나 요르단 계곡에서 곧 붙잡혀 시리아 리블라에 있던 네부카드네자르 왕 앞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시드키야는 자신의 아들들이 눈앞에서 처형되는 것을 보았고, 봉신으로서 반란을 일으킨 그 자신은 두 눈을 잃고 바빌로니아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갇혀 지냈다.

예루살렘 성벽들과 건물들은 파괴되었고, 성전도 약탈당한 뒤 불탔으며, 유다 백성은 천민들만 제외하고 모두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다. 이로써 바빌론 유수가 시작되었다. 유다는 왕국의 지위를 잃고 바빌로니아의 속주가 되었다. 시드키야에 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열왕기 하〉 24~25장, 〈역대기 하〉 36장, 〈예레미야〉 등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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