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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와 운동경기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의학에 대한 필요성이 두드러지게 되었다. 스포츠 의학의 발달과 함께 운동생리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점점 증가되었다. 스포츠 의학에는 운동선수들에 대한 예비조사, 질병과 부상의 예방, 질병과 부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 부상당한 선수가 스포츠 활동에 복귀하도록 하는 것 등 4가지 분야가 있다.

준비운동이나 상태조절은 속도·힘·지구력과 같은 수행도의 특정 부분을 향상시킨다. 운동선수의 식사요법, 특정 스포츠에 대한 특정한 훈련 프로그램, 훈련 기간과 조건의 조절 등은 매우 중요하다. 부상의 예방은 부상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선재조건을 확인하기 위한 신체검사로부터 시작된다. 훈련이나 실제시합을 하기 전에 뻗기 연습을 하면 갑작스러운 긴장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의학 전문의는 장비, 예를 들면 부상을 줄이기 위한 보호물로서의 어깨심이나 모자 등의 고안에 대해서도 충고한다.

스포츠 의학은 많은 외과기술을 발달시켰는데 특히 무릎부상에 대해서는 일반외과나 내과 진료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포츠 의학이 오래전부터 의학의 전문분야로 인식되어 왔으나, 미국에서는 그러한 인식이 훨씬 느리게 진행되었다. 1928년에 국제 스포츠 의학연맹이 창립되었고 1980년대에는 회원국이 약 50개국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