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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공기로 부풀린 공을 치는 스쿼시 라켓과 비슷한 2인용 경기.
공의 크기는 테니스 공과 거의 비슷하지만 탄력이 좋아서 훨씬 빨리 튄다. 이 경기를 하려면 공이 튀는 방향을 예상하고 재빨리 몸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스쿼시 테니스의 코트는 스쿼시 라켓과 같지만, 선을 그리는 방법이 약간 다르다. 예를 들어 뒷벽의 '아웃' 라인은 스쿼시 라켓보다 60㎝ 정도 낮게 그려져 있다. 선수들은 손잡이가 약간 짧은 테니스용 라켓과 압축공기를 넣은 녹색 공을 사용한다. 공은 테니스 공과 비슷하지만 약간 작다. 득점방법은 미국의 스쿼시 라켓과 같다. 예전에는 서브를 넣은 사람만 점수를 얻을 수 있었지만, 1954년에 규정이 바뀌어 서브권을 빼앗아올 때도 점수를 얻게 되었다.
스쿼시 테니스는 스쿼시 라켓만큼 힘들여 공을 쫓아다닐 필요는 없지만 발이 기민하고 재빠른 사람이 유리하고, 몸의 방향을 바꾸거나 몸을 돌리는 반사능력이 스쿼시 라켓보다 더 많이 요구되고 있다. 공은 옆벽·앞벽·뒷벽에 부딪쳐 눈이 핑핑 돌 만큼 빠르게 튀어나온다. 공은 터질 듯이 팽팽하기 때문에 앞벽에서 뒷벽으로 튀었다가 다시 앞벽을 맞고 튀어나올 수도 있다. 스쿼시 라켓은 팔운동으로 주로 손목으로 가볍게 치는 운동이다.
반면에 스쿼시 테니스의 타법은 오히려 테니스의 거침없는 강타와 더 비슷하다. 공이 바닥에 닿기 전에 라켓으로 치는 발리는 스쿼시 테니스와 스쿼시 라켓에서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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