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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무렵 스코틀랜드에 정착했다. 원래(10세기까지) '스코샤'(Scotia)란 아일랜드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여기에 사는 사람을 스콧족이라고 했다. 스콧족 이주민이 정착한 아가일뷰트 지역은 달리아다 왕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아일랜드의 달리아다에 해당했다.

성(聖) 콜룸바가 스콧족에게 그리스도교를 전파했으며, 574년 에이든을 스코틀랜드 달리아다 왕으로 옹립하는 데 기여했다. 그뒤 스콧족은 동쪽으로는 포리스트오브애톨과 스트래스언(언 강 유역)으로 알려지게 된 지역까지, 북쪽으로는 엘진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지금의 스코틀랜드 영토 연합이 시작된 843년 스콧족(달리아다)의 왕 케네스 맥앨핀 1세는 픽트인(人) 왕을 겸하게 되었으며, 몇 년 후 '픽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합쳐 앨바 왕국을 세웠다.

1034년 무렵 상속과 전쟁을 통해 스콧족은 앨바뿐 아니라 로디언·컴브리아·스트래스클라이드 등 대체로 지금의 스코틀랜드 본토에 해당하는 지역을 정복했다. 1305년 앨바 왕국은 스코틀랜드·로디언·갤러웨이로 나뉘어졌다. 14세기 스코틀랜드는 현재의 스코틀랜드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으며, 태생에 상관없이 스코틀랜드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스코틀랜드인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