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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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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프리카의 반투어인 스와힐리어로 된 작품의 총체.
Swahili는 Kiswahili라고도 함.

18세기초부터 스와힐리어로 씌어진 글은 아랍 문자로 되어 있으나, 그후의 글들은 주로 3가지 방언인 키웅구자어·킴비타어·키아무어로 되어 있다. 1930년대에 영국 식민지 당국은 아프리카 지역의 학자나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잔지바르 마을의 방언(키웅구자어)을 공식적인 표준어로 정하고, 동부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출판 및 교육에 사용되는 스와힐리어의 기초로 삼았다. 처음에 스와힐리어로 된 소설은 고유의 구전설화 전통에 바탕을 둔 이야기와 아라비아 옛날 이야기, 유럽 작가들 작품의 번역들로 주로 이루어졌다.

중요한 예외로는 제임스 음보텔라가 쓴 역사소설 〈노예들의 해방 Uhuru wa Watumwa〉(1934)이 있다. 그러나 실제 새로운 스와힐리 표준어로 쓴 문학이 나오는 데 자극이 된 것은 로버트(1909~62)의 글이었다. 탄자니아 시인·소설가·평론가인 그의 작품은 1940, 1950, 1960년대에 걸쳐 널리 읽혀졌고 오늘날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시기의 다른 주요작가로는 거의 고전으로 꼽히는 소설 〈쿠르와와 도토 Kurwa na Doto〉(1960)를 쓴 잔지바리스 무하메드 살레 파르시,탐정 모험담 시리즈 가운데 첫 소설인 〈조상들의 사당 Mzimu wa Watu wa Kale〉(1960)을 쓴 무하메드 사이드 압둘라가 있다. 〈조상들의 사당〉은 산업화, 서구화, 자치를 위한 투쟁, 독립 후의 사회전개 등 동부 아프리카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며, 이 변천 과정은 1965년 탄자니아의 파라지 카탈람불라가 쓴 범죄 스릴러물 〈죽음의 부름 Simu ya Kifo〉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완결되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스와힐리어로 된 출판물은 놀랍게 증가했다.

로맨스, 탐정소설, 그리고 전래 이야기들이 계속 스와힐리 문학의 주종을 이루었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건과 당대의 사회적·정치적 문제를 고도로 세련되고 격조높은 문체로 검증한 소설과 희곡들도 여러 편 있으며, 서구 작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한 것들도 있다. 그 지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작가로는 소설가 유프라스 케질라하비와 모하메드 S.모하메드, 극작가 에브라힘 후세인과 탄자니아의 페니나 O.음라마가 있으며, 그외에도 케냐의 소설가 알리 제마아다 아미르, 카타마 음캉기와 P.M.카레이티가 있다.

스와힐리 문학에는 창작 외에도 식민지시대 이전부터 오랜 전통을 가진 스와힐리어로 된 역사적인 기록들이 있다. 보다 최근에는 스와힐리어로 된 언어학 연구와 문학비평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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