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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키와 매우 유사하고 스케이트보딩과 서핑에서 발달한 겨울 운동경기.
주요 경쟁부문으로 알파인, 프리스타일, 보더크로스 경기 종목이 있다.
1960년대에 발달한 스노보딩은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눈 위에서 할 수 있는 서핑을 착안하고 연구했다. 그 경기는 빠르게 발전했고, 초기에 초보적 수준의 보드들은 다양한 시합에 적용하기 위해 전문화된 디자인으로 진화되었다.
기본 디자인은 스노보더의 발에 바인딩으로 부착되는, 커다랗고 바퀴가 없는 스케이트보드와 매우 유사한 보드이다. 폴을 사용하지 않고 출발 지점에서 밀어서 출발한다. 스노보드의 크기와 형태는 스노보더의 체형과 보드의 이용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보드의 평균 규격은 길이 150㎝에 너비 25㎝이다. 보드는 좁은 각도에서 회전을 쉽게 하기 위해 깊은 사이드컷을 갖기도 한다. 사이드컷은 모래시계처럼 옆구리가 쏙 들어간 형태로, 스노보드 옆 날의 곡면을 가리킨다. 스노보더의 발목에 연결된 줄은 넘어질 때 보드가 미끄러져 놓치는 것을 방지한다.
알파인 경기에는 스티프 보드와 플레이트 바인딩 및 부츠가 사용된다. 알파인의 모든 경기는 시간 제한이 있고 스노보더들이 주의해서 통과해야 하는 기문이 포함된다. 회전 경기와 대회전 경기는 잦고 급격한 회전 때문에 기술에 중점을 둔 경기로 여겨진다.
슈퍼G라고도 불리는 슈퍼대회전 경기는 비교적 느슨한 회전과 장거리 코스를 활주하는 속도 경기이다.
프리스타일 경기에서는 매우 유연한 보드, 셸 바인딩과 부츠가 사용된다. 프리스타일 경기는 큰 원통형 파이프를 절반으로 나눈 밑 부분과 유사하게 눈으로 만든 반원통형 슬로프인 하프파이프에서 펼쳐진다. 하프파이프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75~100m 길이에 양쪽 벽면 사이의 폭이 10~18m이다.
벽 높이는 3~6m이다. 프리스타일은 속도 경기가 아니라, 3~5명의 심판관들에 의해 점수가 매겨지는 일련의 곡예 기술을 겨루는 경기이다.
보더크로스 경기에는 유연한 프리스타일 부츠와 바인딩, 중간 정도의 유연성을 가진 보드가 사용된다. 보더크로스 경기는 4~6명의 레이서들이 동시에 범프(모굴), 점프, 그 외 장애물들이 설치된 활강 코스를 동시에 활주하면서 겨룬다.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자로 결정된다.
스노보딩의 국제 조직 기구는 국제 스키 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Ski/FIS)이다.
이 경기는 1994년에 국제 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IOC)에 의해 최초로 인정받았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그 대회에서 남녀 대회전과 하프파이프 종목이 개최되었다. 한국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 김호준이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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