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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세기에 슐레지엔 영토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간의 분쟁.
제1차 슐레지엔 전쟁(1740~42)과 제2차 슐레지엔 전쟁(1744~45)은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으로 불리는 전유럽에 걸친 분쟁의 일부였으며, 제3차 슐레지엔 전쟁(1756~62)은 7년전쟁때 일어났다(→ 7년전쟁).
브란덴부르크가(家)의 유언에 따라 제기되었던 슐레지엔 영유권 문제를 다시 부각시킨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1740년 12월 오스트리아의 슐레지엔 지역을 침공했다.
수개월에 걸친 오스트리아의 반격을 물리친 프리드리히 2세는 클라인 슈넬렌도르프 휴전협정(1741. 10. 9)을 통해 사실상 슐레지엔을 장악했다. 1741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계속된 전투에 이어 오스트리아의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는 프리드리히 2세와 강화하기로 결심하고 1742년 6월 11일 브레슬라우 조약을 통해 트로파우와 테셴 및 예게른도르프를 제외한 모든 슐레지엔 영토를 양보했다. 프로이센의 여러 차례 승리로 그 절정을 이룬 제2차 슐레지엔 전쟁은 1745년 12월 25일 드레스덴 조약으로 프리드리히 2세의 슐레지엔 정복을 재확인하게 했다. 10년 후 마리아 테레지아의 잃어버린 지역을 되찾고자 하는 끈질긴 노력은 7년전쟁을 통해 거의 달성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으나 결국 다시 실패로 끝났다. 오래 끌었던 분쟁은 1762년 11월에 체결된 휴전으로 마감되었으며, 공식적으로는 1763년 2월 16일에 후베르투스부르크 조약을 통해 종결되었다. 이 조약으로 이전의 상태가 그대로 인정되었으며, 프로이센은 슐레지엔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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