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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는 정4각형·직4각형·3각형이 있으며, 고대부터 세계의 대부분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착용해왔다. 패션 실루엣에 변화가 있었던 시기인 19세기는 1870년대까지 유럽과 아메리카의 여성들이 거의 모든 옷에 숄을 걸쳐 '숄의 시대'라고 알려졌다. 19세기 초반의 옷은 얇고 목덜미와 어깨를 드러내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숄은 그러한 의상에서 필수적이었으며, 숄을 우아하게 걸치는 것이 고상함의 상징이었다.

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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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산 숄이 유럽에 처음 들어온 때는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에서 돌아온 후이다. 인도의 카슈미르 계곡산과 티베트산 염소의 양질 털로 생산되는 캐시미어 숄이 대단히 인기있는 수입품이었다. 19세기 여성의 숄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기계로 페이즐리 숄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동양산을 모방한 것이라기보다는 변형시킨 것이었다. 라틴계 국가에서는 농민들이 많이 착용했고, 지역 직물 예술의 좋은 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