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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멜레

다른 표기 언어 Semele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딸이다. 후에 제우스와 관계를 맺었는데, 이에 분노한 헤라가 제우스로 하여금 세멜레를 죽이게 했고 제우스는 그녀의 자궁에서 디오니소스를 꺼냈다고 전해진다.

제우스와 세멜레.

ⓒ Brandmeister/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개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Thyone’라고도 한다. 제우스와 관계하여 디오니소스를 임신했는데, 이에 질투를 느낀 헤라의 계략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제우스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디오니소스를 자신의 허벅지에 넣고 꿰맸고, 디오니소스는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탄생했다. 그녀의 이름은 후에 소행성 세멜레의 유래가 되었다.

계보

세멜레는 테베에 살았던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제우스와 관계를 맺고 디오니소스(바쿠스)를 낳았다.

주요 일화와 영향

세멜레에 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세멜레는 제우스와 밀애를 맺고 있었는데, 이에 아내 헤라가 격노하여 늙은 간호인으로 변장한 뒤 세멜레를 부추겼다. 그 내용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제우스에게 사랑의 증표로 실제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라는 것이었고, 세멜레는 헤라에게 속아 제우스에게 본모습을 요청했다.

제우스는 본래 천둥의 신이기 때문에 본모습을 인간에게 보이면 그 인간은 번개에 맞아 죽게 될 운명이었지만, 부탁에 앞서 이미 세멜레에게 그녀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녀를 죽이게 될 소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제우스는 본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번쩍이는 번갯불에 세멜레는 죽고 말았다.

이때 이미 세멜레의 배 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제우스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들을 자궁에서 구해내어 넓적다리에 넣고 꿰맸다가 탄생시켰는데, 이 신이 디오니소스이다. 일설에 의하면, 불멸의 존재였던 디오니소스는 어른이 된 뒤 하데스에 내려가 세멜레를 데려왔으며, 그녀도 불멸의 존재 내지는 여신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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