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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산개성단(전에는 은하성단이라고 했음)과 구상성단의 2가지 유형 으로 나뉜다(→ 성협). 산개성단과 구상성단은 물리적 성질과 분포가 매우 다르다.

태양과 그 행성들이 속한 거대한 항성계인 우리은하에서 이들의 분포지역은 서로 구분되어 있다. 국부은하군과 처녀자리 은하단의 은하와 같은 외부은하에서도 많은 성단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우리은하에서는 1,000개 이상의 산개성단이 발견되었으며, 대부분이 은하원반에 있는 나선팔이나 그 근처에 있다. 다른 나선은하에서도 이들의 분포는 우리은하와 비슷하다. 산개성단이라고 하는 이유는 구성하는 별들이 구상성단에 비해 더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하의 알려진 모든 산개성단은 종족Ⅰ의 별(젊은 별)을 각각 약 10개에서 수백 개 정도 포함한다고 알려져 있다. 잘 알려진 예로는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와 히야데스, 게자리의 프래세페, 머리털자리의 머리털자리성단 등이 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은하에서 약 100개의 구상성단을 발견했는데, 대부분이 은하원반의 위아래에 있는 헤일로(halo)라고 하는 영역에 있다.

구상성단은 산개성단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수는 각각 약 1만 개에서 100만 개 정도 된다. 구성하고 있는 별들은 가까이 밀집되어 있는데, 특히 중심 근처에서는 더 심하다. 구상성단의 형태는 대칭이고 거의 구형이며, 산개성단과는 달리 종족Ⅱ의 별(늙은 별)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어떤 경우는 6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ω 센타우리, 헤르쿨레스자리의 M13, 그리고 몇몇 다른 구상성단은 망원경 없이도 흐릿한 얼룩처럼 보인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천문학자들은 인공위성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여러 구상성단에서의 X선 펄스의 방출을 탐지했다. 이를 통해 이러한 별의 집단중심에 무거운 검은구멍(강한 중력장을 가진 보이지 않는 천체)이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검은구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