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음식물을 섭취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동물의 행동.
먹이를 섭취하는 수단이 다양하다는 것은 먹이가 다양하고 동물의 종류도 매우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섭식행동은 동물의 구조와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 결과로서 진화해왔다. 각각의 종(種)들은 경험이나 적응을 통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먹이를 선택한다.
어떤 종들은 다양한 자원을 이용하며 또 어떤 종들은 한 종류의 먹이만 독점한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먹이섭취와 대사를 통한 소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예를 들면 굶는 경우에는 섭취량에 의해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대사량이 감소되기도 하고 또는 몇몇 갑각류에서처럼 소화계의 능력에 따라 섭취가 제한될 수도 있다. 음식물을 모으고 소화시키는 능력이 정상적인 대사량보다 더 크면 다른 메커니즘으로 음식물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척추동물이 먹이를 찾고, 먹고, 체내로 섭취하는 활동은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굶주림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염분이 결핍된 동물은 염분에 대한 식욕이 증가하는데 이는 유전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티아민이 결핍된 동물은 이에 알맞은 음식물 섭취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학습으로 생기는 것이다. 열량섭취에 중요한 입·소화관·혈류·저장소 등 4개의 부위에는 열량 섭취를 점검하는 메커니즘이 있다. 소비하는 음식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여러 가지 신호가 뇌에 전달되어 식욕을 돋우고 포만감을 느끼거나, 섭취하는 열량과 에너지 소비량 사이의 균형으로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척추동물의 섭식행동은 대개 시상하부(視床下部)에서 조절된다. 시상하부 옆쪽이 자극되면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는 반면에, 그것이 파괴되면 연하불능증(嚥下不能症)에 걸려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된다. 시상하부의 중심핵 아래쪽이 손상된 사람은 비정상적인 수준, 즉 비만이 될 때까지 계속 먹게 된다. 동면이나 이동을 하기 전에 지방을 저장할 때처럼 특정한 시기 동안에 섭취량 및 소비량에 다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일이다.
먹이가 아주 다양한 환경에서 특정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무척추동물의 경우에는 거의 선천적인 것이지만 가능한 한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척추동물의 경우 이러한 행위는 후천적인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사냥을 하는 종의 경우 자극에 대한 새끼들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부모가 키우는 종의 경우는 반응의 폭이 좁다. 사회적인 반응이 섭식에 종종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각각의 동물들은 다른 동물이 먹는 것을 보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먹이를 먹기도 한다.
여러 조류나 곤충들의 구애섭식(courtship feeding)이나 새끼들을 먹이는 경우처럼 다른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섭식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개미나 꿀벌 같은 몇몇 종들은 군집 전체를 위해서 먹이를 모으는데, 개체들은 각기 매우 전문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동물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