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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전두환을 위시한 신군부는 언론통폐합을 단행하여 민영방송을 폐지했다. 그후 6월민주화운동을 거쳐 제6공화국이 출범하게 되었다. 새 정부는 1989년 8월 1일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민영 방송국을 다시 허용하기로 하고1989년 10월말 건설업체인 주식회사 태영을 대주주로 선정·발표했다.

31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서울방송은 1990년 11월 14일 민간 상업방송국으로 탄생되었다. 이 방송은 '건강한 방송·건강한 사회'를 방송지표로 "국민의 새롭고 다양한 정보·문화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참신한 방송문화의 창달과 방송사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출발했다.

정부는 서울방송의 라디오 방송을 위해 과거 동아방송의 라디오 주파수였다가 언론통폐합으로 한국방송공사(KBS)에 이관된 '라디오 서울'의 주파수 AM 792㎑를, 텔레비전 방송을 위해서는 VHF 채널 6을 할당했다. 라디오 방송은 1991년 3월 20일, 텔레비전 방송은 1991년 12월 9일 개국했다.

2015년 현재 6개 본부(기획, 편성, 제작, 드라마, 보도, 경영지원) 1센터, 9국, 4EP, 60팀(CP, 부, 단)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사옥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61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