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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벨기에 중남부 에노 주, 상브르 강 연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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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417,000명 (2023년 추계) |
면적 | 102.08㎢ |
언어 |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
대륙 | 유럽 |
국가 | 벨기에 |
요약 벨기에 중남부 에노 주에 있는 자치체. 상브르 강 북쪽 제방을 끼고 있으며, 브뤼셀 남쪽에 있다. 기계류·전기장비·유리·화학제품·시멘트 등을 생산한다.
상브르 강 북쪽 제방을 끼고 있으며, 브뤼셀 남쪽에 있다. 피레네 조약(1659)에 따라 프랑스는 랑드르시·아베네·필리프빌·마리앙부르를 스페인에 넘겨주었다. 평화가 정착되고 스페인의 인판타 공주가 루이 14세와 결혼하면서 국경선에서 방비가 철거됨에 따라 스페인은 상브르 강에 새로운 성채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1666년 카스텔 로드리고 총독이 새 성채 건설을 위한 명령서에 서명했고, 이 성채가 현재의 샤를루아가 되었다.
요새의 부지로 선택된 곳은 샤르누아라는 중세 마을이었으며, 샤를루아라는 요새명은 스페인 왕 카를로스 2세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바로 그 이듬해 루이 14세가 샤를루아를 관장하게 되었다. 1678년에 스페인에 되돌려졌다가 1693년 세바스티앙 드 보방에 의해 점령된 후 다시 한동안 프랑스가 차지하고 있었다.
1697년 스페인에, 1701년 다시 프랑스에 넘어갔으며, 1713~46년에는 오스트리아가 점령했다. 1815년 나폴레옹이 이곳에 본부를 두고 있었으나 얼마 안 있어 후퇴하게 되었는데, 그는 이때 이 도시를 요새화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1816년 네덜란드는 프랑스 군대를 막기 위한 장벽을 이곳에 쌓았다. 1830년 이후 벨기에가 이 성채를 점령했고, 1868~71년에 이 성채에서 방비가 제거되었다. 1914년 8월 22일 제1차 세계대전의 첫 전투가 이곳에서 일어났다.
19세기에 상브르 강에 운하가 생김으로써 크게 발전하게 되었으며, 인구가 밀접한 '르페이누아르'(매연 때문에 '검은 지대'라는 의미) 공업지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금은 석탄 채굴과 철·강철·기계 제조업의 중요한 중심지이다. 기계류·전기장비·유리·화학제품·시멘트 등을 생산한다. 북쪽 외곽지대인 쥐메는 19세기에 유리 생산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일부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지금은 미국에서도 비슷한 공장에서 유리제품들이 생산되어 경쟁관계에 있다.
쥐메는 나폴레옹 군대의 복장으로 가장한 시민들이 워털루를 향해 나폴레옹 군대가 진군하는 것을 막았던 '마르슈 드 라 마델렌' 사건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유명한 건물로는 매년 개최되는 발롱 축제가 시작된 곳으로 70m 높이의 종탑이 있는 시청 건물(1936), 산업전시회가 열리는 전시관(1954), 예술관(1957) 등이 있다. 그밖에 트라바유대학교(상과대학), 외과의학대학, 고고학박물관이 있다. 철도와 운하로 브뤼셀과 연결되며 6㎞ 북쪽에 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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