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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시

다른 표기 언어 三千浦市

요약 한려수도의 중심 기항지이며, 서부경남의 관문항구로서 교통의 요지이다. 조선시대까지 조창 또는 진이 설치된 포구가 중심이 된 연해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진주·사천·고성 등에 나뉘어 소속되어 있었으며, 진의 위치가 변화함에 따라 행정구역도 변천했다. 1906년 월경지 정리에 의해 진주의 두입지였던 삼천포가 사천으로, 문선면·남양면·영현면·영이곡면·오읍면·개천면은 고성군으로 이관되었다가 1912년 남양면을 사천군에 편입함으로써 대부분 지역이 사천군에 속하게 되었다. 1918년 사천군의 수남면과 문선면을 합하여 삼천포면으로 개칭하고 1931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1956년 삼천포읍과 남양면을 합하여 삼천포시로 승격·독립했다. 1995년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사천군과 통합되어 도농통합시인 사천시가 되었다.

1995년 사천군과 통합되어 사천시가 되었다. 한려수도의 중심 기항지이며, 서부경남의 관문항구로서 교통의 요지이다. 지금의 사천시 벌리(閥里)·동(東)·서(西)·선구(仙龜)·동금(東錦)·서금(西錦)·동림(東林)·좌룡(佐龍)·용강(龍江)·와룡(臥龍)·봉남(鳳南)·이금(梨琴)·궁지(宮旨)·이홀(耳笏)·사등(沙登)·향촌(香村)·대방(大芳)·실안(實安)·마도(馬島)·늑도·신수(新樹)·신벽(新碧)·백천·노룡(魯龍)·대포(大圃)·송포(松圃)·죽림(竹林) 등 27개동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조선시대까지 조창 또는 진(鎭)이 설치된 포구가 중심이 된 연해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진주·사천·고성 등에 나뉘어 소속되어 있었으며, 진의 위치가 변화함에 따라 행정구역도 변천했다. 대체로 신라시대에 사물현(史勿縣:사천)에 속했던 이곳은 고려시대에는 진주목에 소속된 말문향(末文鄕)과 각산향(角山鄕)이 있었다. 고려 성종 때에 조세미를 수송하기 위한 통양창(通陽倉)을 설치했으며, 992년(성종 11)에는 현종의 아버지가 이곳에 유배되어 현종은 어린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1360년(공민왕 9)에 왜구가 각산성(角山城)에 침공했다는 사실을 통해 일찍부터 성이 있어 군사적 방어기지 역할도 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도 이곳은 계속 진주 소속 말문리(末文里:뒤에 말문면)로서 진주의 남쪽에 위치했던 사천군의 행정구역을 넘어 월경지(越境地)로 존재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남쪽 중앙은 사천군에 속한 삼천진(三千鎭)이 있었으며, 그 동쪽은 고성현의 영역이었다. 삼천진은 1488년(성종 19)에 진성(鎭城)을 새로 축조하여 방어를 강화했으나, 1619년(광해군 11)에 고성에 있는 우수영 서남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이 지역은 진주부, 진주부 사천군, 고성군이 되었다가 이듬해에 경상남도 소속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에 의해 진주의 두입지였던 삼천포가 사천으로, 문선면·남양면·영현면·영이곡면·오읍면·개천면은 고성군으로 이관되었다가 1912년에 남양면을 사천군에 편입함으로써 대부분 지역이 사천군에 속하게 되었다. 1918년에 사천군의 수남면과 문선면을 합하여 삼천포면으로 개칭하고 1931년에 읍으로 승격시켰다. 1956년에 삼천포읍과 남양면을 합하여 삼천포시로 승격·독립했다. 1965년에는 진주와 삼천포를 잇는 진삼선이 개통되어 연안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더욱 촉진되었으나, 도로 교통의 발달로 현재는 철도가 폐지되고 도로로 전환되었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사천군과 통합되어 도농통합시인 사천시가 되었다.→ 사천시

삼천포시

삼천포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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