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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일본 종교에서 전통신앙인 신도와 불교 천태종의 가르침을 결합한 혼합종파.
천태 신도라고도 한다. 신도와 불교의 통합은 신도의 신들이 부처들의 현신이라는 일본인들의 관념에서 발달했다. 최초의 통합 종파인 양부신도는 신도의 주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가 불교의 대일여래에 해당한다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헤이안 시대[平安時代:794~1185]에 천태종은 교토[京都] 교외의 히에이 산[比叡山]에 본사를 지었다. 산의 신인 산왕은 천태종의 부처인 석가모니와 같은 존재로 여겨지게 되었다.
불교는 하나라는 천태종의 믿음을 바탕으로 나타난 것이 산왕신도였다. 따라서 석가는 대일여래에 해당하고, 산왕은 아마테라스와 동일한 존재가 되었다. 세계의 '일실'(하나의 진실, 〈법화경〉에 명백히 나타나 있는 진실)에 대한 천태종의 가르침을 더욱 상세히 해석한 결과 산왕일실 신도라는 종파가 나타났다. 이 종파에서는 아마테라스가 불교와 신도를 통합한 궁극적인 원천이 되었다. 이 종파는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 1603~1867]에 번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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