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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포유강 > 소목 > 소과 > 산양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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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중국,대한민국) |
크기 | 약 1.15m ~ 1.3m |
무게 | 약 22kg ~ 42kg |
학명 | Naemorhedus |
식성 | 초식 |
임신기간 | 약 180일 |
멸종위기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 |
요약 소목 소과에 속하며, 크기가 작고 염소처럼 생긴 포유동물. 동아시아 북부 지역과 한반도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이다. 고산 지대의 바위가 많은 험한 산악지대에 서식하며, 절벽에 가까운 비탈에서도 이동하기 좋게 발굽이 발달했다.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17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반도와 러시아, 중국 동북지역에 서식하는 소과에 속한 야생동물. 뒤로 약간 굽은 원통형 뿔과 거친 회갈색 모피를 갖고 있다. 반추동물로, 샤무아(chamois) 및 시로(serow)와 근연관계에 있으나 그들에 비해 두개골의 형태가 특이하고, 크기가 조금 작으며, 뿔도 조금 짧고 안선이 없다. 히말라야 산맥으로부터 동부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형태
소과의 포유동물강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는 동물이다. 어깨높이 65cm, 몸의 길이는 105~130cm, 꼬리 길이는 11~16cm이며, 뿔의 길이는 13~14cm이다. 암수 모두 뒤쪽으로 약간 굽은 원통형 뿔이 있다. 온몸은 회갈색 털로 덮여 있으며, 등을 따라서 좀더 짙은 색을 띠고, 부분적으로 담흑갈색을 보인다.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부분, 발목, 귀의 안쪽 등은 털의 색깔이 밝다. 앞이마와 볼 부분은 암회갈색, 회백색, 흑색으로 색이 진하다.
생태
고도 600∼700m, 경사도 30∼35도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경사가 가파른 산악 지역 중에서도 바위가 노출되어 있는 비스듬한 절벽이나 다른 동물의 접근이 어려운 험한 지형에 서식하며, 절벽에 가까운 비탈길에서도 균형을 잘 잡도록 발굽이 발달했다. 짝짓기 시기는 9~10월이며, 이듬해 4~6월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서식 환경에 따라 1~2년에 한번 번식하고, 4~12 마리로 이루어진 작은 무리생활을 한다. 초식성으로 거의 모든 풀과 이끼를 먹는다.
서식
러시아와 중국 동북지역의 아무르, 우수리, 흑룡강 유역 산림지대에 서식하며, 한반도에서는 강원도 일대와 충청북도 월악산, 경상북도 주흘산,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 경기도 포천 인근 비무장 지대 주변에 분포한다. 2018년 7월 23일 서울특별시 중랑구 용마산 일대에서 발견된 데 이어, 24일에는 용마산에서 30km 거리의 경기도 포천에서도 발견되었다. 환경부는 30일 이 두 산양이 서로 다른 개체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황
한반도에는 전국적으로 약 800~900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고, 인간에 의한 서식지의 훼손과 도로 개설로 인한 단절, 밀렵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2013년 10월 경기도 포천에서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일생동안 서식지를 떠나지 않는 습성이 있어, 개발에 의한 서식지 파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에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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