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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란

다른 표기 언어 saff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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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붓꽃과 > 사프란속
원산지 아시아, 유럽
서식지 온난, 소우 지역
크기 약 15cm
학명 Crocus sativus L.
꽃말 즐거움, 지나간 행복

요약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비늘줄기가 있다. 음식에 맛이나 색을 내는 데 쓰기도 하고 염료로도 쓰인다. 색다른 향기가 강하고 쓴맛이 있다.

사프란

ⓒ WIKIMEDIA COMMONS (Mihael Simonič) | cc-by-sa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식물로 비늘줄기가 있다.

황금색의 끝이 뾰족한 암술머리를 말려 음식에 맛이나 색을 내는 데 쓰기도 하고 염료로도 귀중하게 쓰인다. 사프란이란 이름은 〈구약성서〉의 〈아가〉 4장 14절에 나오는 향기좋은 풀들 가운데에서 따온 것으로, 색다른 향기가 강하고 쓴맛을 낸다. 지중해와 동양의 여러 요리, 특히 쌀, 생선요리, 영국식·스칸디나비아식·발칸식 빵요리 등에 색을 내고 맛을 가하는 데 쓰인다. 또한 부야베이(bouillabaisse) 요리의 중요한 재료이기도 하다(→ 향신료).

고대 인도에서는 암술머리를 증류하여 황금색의 수용성 직물염료를 얻었다. 붓다가 죽은 얼마 후에는 그의 제자들이 이 염료를 가사에다 물을 들이는 공식염료로 썼으며, 몇몇 나라에서는 이 염료를 왕가복장의 염색에 써왔다.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집회장·궁정·극장·욕실 등에 향수로 뿌렸으며 특히 그리스의 고급 창녀 계층인 히티어리(hetaerae)들도 이 향수를 썼다.

네로 황제가 로마로 들어갈 때 로마 시내의 거리에는 사프란이 뿌려졌다.

지중해 연안, 소아시아, 이란이 원산지로 보이는 사프란은 이란과 카슈미르에서 오랫동안 심어왔으며, 몽골족의 침입 때 중국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데 중국 의서(醫書)인 〈본초강목 本草綱目〉(1552~78)에도 사프란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초기의 주요재배장소는 소아시아의 실리시아에 있었다. 961년경 스페인에서 아랍인들이 재배를 했으며, 10세기에 쓰여진 영국 의서(English leechbook 또는 healing manual)에도 사프란이 나와 있지만 그뒤 유럽의 서부지방에서는 사라졌다가 십자군들에 의해 다시 유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여러 시대에 걸쳐 무게로 따져 금보다 비싼,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이다. 스페인, 프랑스, 시실리, 아펜니노 산맥의 낮은 지맥에 있는 이탈리아, 이란, 카슈미르 등에서 주로 심고 있다. 음식에 맛과 색을 내는 데 쓰기 위해서는 손으로 각 꽃에서 3개의 암술머리를 뽑은 뒤 쟁반에 펼쳐 숯불에 말리는데, 7만 5,000송이에서 0.45㎏을 만들 수 있다. 정유(精油)가 0.5~1%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피크로크로신(picrocrocin)이고 크로신(crocin)이 색깔을 띠게 한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원예용이나 약용으로 심고 있다. 꽃은 줄기 끝에 1송이씩 10~11월에 피는데,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따 즙을 짜내어 약으로 쓰거나 암술대 윗부분을 잘라 말려 약으로 쓰는데, 꽃 말린 것을 번홍화(蕃紅花)라 하여 진정제·진통제·통경제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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