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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문자를 촬영하여 필름에 활자를 조립하거나 짜맞추는 방법.
phototypesetting, filmsetting이라고도 함.
이 필름에서 인쇄판이 만들어진다. 문자는 모든 문자를 담고 있는 음화에서, 필름이나 감광지에 사진식 양화로 현상한다. 완성된 판을 담고 있는 필름은 사진제판을 통해 활판인쇄, 사진 요판인쇄 혹은 석판인쇄 판을 만드는 데 쓰인다.
어떤 사진식자 기계들은 자동으로 원하는 문자의 음화를 연속으로 빠르게 골라 자리를 정하여 이들의 상이 감겨 있는 필름 뭉치에 투영되도록 하는데 이때 필름은 빠른 속도로 풀어진다. 영사율을 달리 하면 다른 크기의 활자가 나온다. 문자를 컴퓨터로 만들거나 전기로 필름에 식자하는 다른 기계들도 있다. 두 경우 모두 타자기 비슷한 건반으로 작업과정을 관리한다.
사진술을 이용한 식자법은 일찍이 1866년에 고안되었다. 헝가리의 기술자 유진 포르졸트가 1894년에 최초의 사진식자기를 설계했지만 포토세터 같은 기계는 1950년대에 와서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60년대 무렵에는 이러한 기계들이 디지털 계산기와 합쳐지고 있었는데 이 기계는 테이프를 준비하여 작업과정을 빠른 속도로 조절한다. 오늘날 사진식자기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행의 끝을 맞추고(하이픈으로 잇기와 행 맞추기), 페이지 편집도안을 결정하므로 조작자가 행의 끝을 결정해야 하는 장치보다 더 빠르고 더 싸게 원고를 식자할 수 있다.→ 컴퓨터 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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