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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이집트의 장례식에 관한 본문 모음.
내용은 주문 또는 마술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죽은 사람을 내세에서 보호하고 돕는다고 믿어 무덤에 넣어주었다. BC 16세기에 편찬·개정된 듯한 이 모음은 BC 2000년경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관 본문'과 BC 2400년경으로 소급되는 '피라미드 본문' 및 그외 글들이 실려 있다.
후대의 편집본들에는 태양신 레에게 바치는 찬송들이 첨가되었다. 이 모음은 수많은 저자·편집자·자료에 힘입었다. 필사자들은 이 본문들을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베껴 쓰되 때로는 화려한 삽화도 그려넣어 장례식을 치르려는 사람들에게 팔았다. 이집트 무덤에서는 많은 사본이 발견되었지만, 거의 200장에 이르는 내용 전체를 실은 사본은 발견되지 않았다. 직역하자면 '낮에 나옴에 관한 장들'이 되는 현재의 모음집 제목은 1842년에 본문들을 수집하여 최초로 출판한 독일의 이집트 학자 리하르트 렙시우스가 명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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