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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유적지인 아바의 맞은편, 만달레이에서 남서쪽으로 16㎞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한때는 미얀마의 수도(1760~64)였으며 둥근 돔형의 카웅무다우(1636)를 비롯한 하얀 탑이 흩어져 있는, 남북으로 뻗은 능선의 남쪽 끝부분을 차지한다.

이라와디 강은 이 능선을 따라 나란히 흐르다가 사가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동쪽 기슭에는 아바로 가는 다리(1,200m)가 가로놓여 있으며 이 다리는 이라와디 강을 건너는 유일한 다리로 만달레이-미치나 철도 및 도로교통을 연결해준다.

목화·참깨·소금·과일을 거래하는 하항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친드윈 강변에 있는 모니와로 가는 철도의 최상단 지점이기도 하다. 주변지역은 친드윈 강 합류점 위쪽 미얀마 건조지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 관개체계의 일부를 이루는 지역으로서 참깨·수수·쌀·완두·밀·목화 등이 재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