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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강변의 해발 951m 지점에 있다. 1882년 노던퍼시픽철도회사가 설립했고, 그 회사 사장이었던 프레더릭 빌링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철도가 연결되면서 번성하기 시작한 이곳은 1887년 이후 쇠퇴했다가 1900년 이후 목축업의 성장과 관개농업으로 다시 번영하게 되었다.사탕무·원예작물·모직물·가축을 생산하는 강 계곡의 관개지역과 방목지역은 '미들랜드 제국'으로 불리는데, 빌링스는 오늘날 이 제국의 중심도시가 된다. 제당·정유·정육업·제분 등이 주요산업이며 관광업도 점차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이스턴몬태나대학(1927)과 로키마운틴대학(1947)이 있으며 커스터 국립산림지의 관리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국립산림지에는 얼음에 수백만 마리의 메뚜기(여치류)가 파묻혀 있는 '그래스호퍼 빙하'가 있다. 남동쪽 11㎞ 지점에 있는 픽토그래프 동굴 주립기념지에는 선사시대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1885년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