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프랑스 국립대중극단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프랑스인의 생활에 강력한 교육적·창조적 영향을 미쳤다. 배우이자 무대감독으로 교육을 받은 후 극단과 함께 프랑스 전역을 순회공연했다. 1943년 파리의 한 작은 극단에서 연출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47년 제1회 아비뇽 연극제에서 연출자로 초청을 받아, 야외극장의 넓은 무대에서 단순한 세트와 대담한 동작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아비뇽 연극제를 성공시킨 뒤 좀더 전통적인 파리의 무대에서 연극을 연출하여, 프랑스 국립대중극단의 연출자로 임명을 받았다(1951~63).

그곳에서 재직하던 동안에 외곽지대에 사는 사람들과 상업적인 연극공연을 관람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연극을 접할 수 있도록 힘썼다. 계속 아비뇽 연극제를 주관했으며 1963년부터는 독자적으로 유럽을 순회하며 연극과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